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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평통위원 256명 위촉…28일 재외공관서 명단발표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위촉하는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에 강일한, LA협의회장에 이용태, 오렌지·샌디에이고(OC·SD) 협의회장에 설증혁씨가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 자문위원에게 보수와 진보를 어우르는 한반도 평화정착 활동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의장인 윤 대통령은 21기 지역회의 협의회장과 자문위원 위촉을 재가했다. 사무처는 28일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을 통해 미주 등 지역별 부의장 및 협의회장, 자문위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주 지역 20개 협의회를 총괄하는 부의장에는 강일한 전 LA한인상공회소 회장이 위촉됐다. LA협의회 회장은 이용태 전 LA한인회장, OC·SD협의회장은 16~18기 샌디에이고지회를 이끌었던 설증혁 전 지회장이 위촉됐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 등 국정철학을 뒷받침하고, 미국에서 통일 활동을 전개 및 지지기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자문위원 위촉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특히 미주 지역의 경우 지난 20기 위촉 때 특정 민간단체가 각 지역 협의회장 등을 독점한 부작용 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강일한 신임 부의장은 “정치적 편향성을 지양해야 한다”며 “자문위원은 진지하게 한반도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민주평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신임 부의장은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우리가 모두 진지하게 고민하고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협의회 이용태 신임 회장은 “사명이 무겁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진보와 좌파도 끌어안고 북한도 너무 멀리하거나 적대시하면 안 된다”고 전제한 뒤 “다만 맹목적으로 북한만 편들고 남한과 미국은 배척하는 행태는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어 “LA한인회장을 했을 때보다 현재 한인사회는 엄청나게 발전하고 위상도 커졌다. 민주평통 위상도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OC·SD협의회 설증혁 신임 회장은 “16~18기 샌디에이고 지회장 경험을 토대로 차세대의 통일 공감대 형성과 탈북동포 미국 정착 등에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21기 자문위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사무처는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을 통해 21기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 접수를 지난 5월 19일 마감했다. 자문위원 위촉 대상은 18세 이상 재외동포(시민권자 포함)다.   한편 미주협의회 21기 자문위원은 LA협의회 150명, 오렌지·샌디에이고 협의회 106명 등 총 725명을 위촉한다. LA총영사관 측은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위촉 결과를 알려오면 바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평통위원 재외공관 협의회장 자문위원 지역회의 협의회장 자문위원 위촉

2023-08-25

평통 후보 신청 예상밖 저조…80%가 마감 전날 신청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21기 미주 자문위원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기 자문위원 중 일부 민주진보 진영 인사는 21기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45세 이하 청년 및 여성 비중을 높인 것도 후보자 신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오늘(19일) 재외공관을 통해 21기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다. LA총영사관은 오늘 오후 5시까지 민원실 안내창구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해외 자문위원은 재외공관장 추천과 직접 공모로 위촉한다.   자문위원 위촉 대상은 18세 이상 재외동포(시민권자 포함)다. 한국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고, 미국에서 통일 활동을 전개 및 지지기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21기 자문위원 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LA협의회는 150명,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협의회는 103명 등 20개 미주협의회에서는 총 725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후보자 신청 마감 전날인 18일 남가주 지역 자문위원 신청률은 80%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LA평통 사무국에도 신청서가 50여 건만 접수됐다.     LA총영사관 관계자는 “후보자 신청 문의가 계속돼 마감일 당일 접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1기 자문위원 신청이 저조한 것은 20기 최광철 전 미주부의장 및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출신 자문위원들과 사무처 간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문재인 전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했던 20기 자문위원 중 상당수도 21기 지원 자체를 꺼리고 있다.     LA평통 20기 한 자문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 속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자문위원 역할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45세 이하 청년(30% 권고) 및 여성 자문위원(40% 권고) 비중을 강화한 것도 후보자 신청 의지를 꺾고 있다. 20기 다른 자문위원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많아야 한다. 45세 이하 청년 및 여성 비중을 강조하니 중장년 남성 신청자는 되레 불이익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민주평통 사무처는 6월 16일까지 ‘청년 참여공모’를 별도(peace.puac.go.kr/ccis)로 진행한다. 18세 이상 45세 이하인 후보자는 웹사이트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사무처는 ‘문화, 예술, 체육, 금융, 의료, 경제, 과학기술’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재 자문위원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신청 예상밖 자문위원 신청 후보자 신청 자문위원 위촉

2023-05-18

윤석열 정부 첫 평통 자문위원 공모…한미동맹·대북정책 등 자문

윤석열 정부의 첫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구성 절차가 21기 자문위원 모집으로 본격화됐다. 윤 정부의 한미·대북 기조를 지지하는 대신 문재인 전 정부의 종전선언 운동을 계승해 내내 잡음을 일으켜온 미주협의회 자문위원은 대거 물갈이가 예상된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20일(한국시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전국 광역·기초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21기 자문위원 위촉 설명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은 대통령의 통일정책 자문에 응하고 관련 정책을 건의하며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21기 자문위원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21기 자문위원은 2만 명 내외다.     한국 내 자문위원 1만6000여명은 지방의원 3500명, 자치단체장·정당대표·국회의원 등이 추천하는 직능대표 1만2500명으로 구성된다.   또 LA 등 해외 자문위원은 4000여명이다. 이들은 재외공관장 추천과 직접 공모로 위촉한다. 사무처 측은 동포사회의 통일역량 결집과 국제사회의 협력·지지 강화를 위해 130여 개국에서 재외동포 규모와 비례해 위촉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올해는 1000명 규모의 청년 자문위원도 처음 공모한다. 청년 자문위원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인 한국내 거주자는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단, 20기 현직 자문위원은 응모할 수 없고 한국내에서만 시행된다.     사무처는 5월 초 민주평통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평통 미주협의회 자문위원은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월 사무처는 당시 미주협의회 최광철 미주부의장 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의 직무정지를 통보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협의회장 20명 중 18명은 석동현 사무처장의 최 부의장 직무정지 통보와 관련, 최 부의장이 20기 임기 시작부터 KAPAC 대표를 겸임한 것이 직무정지 논란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최 전 미주부의장 등 KAPAC 출신 자문위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기조에 협조하지 않았다. KAPAC는 윤 정부의 기조와 달리 문재인 전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하며 종전선언 운동을 펼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20기 미주협의회 지역협의회장과 자문위원 상당수에 KAPAC 출신을 위촉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민주평통 미주협의회는 LA 150명,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103명, 뉴욕 60명 등 20개 협의회로 총 725명 규모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자문위원 한미동맹 미주협의회 자문위원 자문위원 위촉 청년 자문위원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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